[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문가, 시민 등 30명으로 구성된 문화반딧불 모니터단 위촉식을 진행했다.특히 이날 모니터단장에 박천영(포항음악협회 지부장)씨가 선출됐다.포항시 문화반딧불 모니터단은 앞으로 2년간 포항시 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에 참여해 개선점과 각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민 문화소통, 공감 기구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올 하반기 시범 모니터단 활동에 대한 건의사항과 아쉬웠던 부분들을 토로하는 한편 각종 공연 및 행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반딧불이 자체로 빛을 내듯 앞으로 포항시 문화발전에 밝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들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또 "이제는 일방적 문화전달이 아니라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제대로 알고 문화정책을 펴야 된다"며 "모니터단의 의견이 포항시 문화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바탕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