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배영식(66) 20대 총선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9일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이색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큰 관심을 끌었다. 현직 기관단체장이나 사회지도층이 축사하고 주민들이 들러리를 서는 ‘세(勢) 과시용’ 개소식이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사무소를 방문해 예비후보와 소통하는 형태의 행사로 바꾼 것이다. 특히 배 예비후보는 1인당 GRDP가 20여 년째 최하위수준인 대구와 재정자립도가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남구의 열악한 경제현실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아 ‘서민경제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오후 대구 남구청네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배 예비후보의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종주 전 대구시장, 임병헌 남구청장, 김두진 대구노인회 수석부회장, 서영조 남구 상인연합회 회장, 전병태 중구 시각장애인협회 회장, 김수현 영남대 총학생회장 등 2천여 명의 지지자와 주민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뤄 큰 관심을 모았다. 문희갑 전 시장은 “배영식 예비후보는 경제기획원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시킨 동료다”며 “40여 년 간 경제 분야에서 일해 뼛속까지 경제전문가인 배영식이 대구와 중·남구를 살릴 최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20대 청년 대표로 축사에 나선 김수현 영남대 총학생회장도 “대구의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해마다 수도권과 부산 등지로 1만5천 명씩 떠나는 현실 속에서 경제와 금융, 해외투자까지 전문적으로 다룬 전문가인 배영식 예비후보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배영식 예비후보가 반드시 그 꿈을 실현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호위무사 복장을 갖춰 입고 주민들을 맞은 배영식 예비후보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희망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의 꿈이 현실로 펼쳐지는 행복한 대구와 중·남구를 만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배 예비후보는 “‘경제전문가’임을 자처하고 있는 다른 예비후보들이 과연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를 되묻고 싶다”며 “40년 경제전문가·예산전문가로서, 정치인으로서, 기업CEO로서 대구에 3조 원이 넘는 예산을 가져오고 투자와 기업을 유치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적임자는 바로 배영식이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2008년부터 8년간 대구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골목골목 누벼온 배영식이 그야말로 ‘진실한 사람’”이라면서 “배영식이 침체에 빠진 대구와 중·남구 주민의 고통을 덜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밝혔다. 경북고와 성균관대,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을 나온 배 전 의원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기업데이터(주) 대표이사를 거쳐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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