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연말연시 산불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일간 ‘연말연시 산불방지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이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시군별로 진행될 타종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 산불감시인력을 집중적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23개 시ㆍ군에 발령된 산불 ‘관심’ 경보를 ‘경계’경보 수준으로 상향해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자를 늘리고 비상출동태세와 유관기관과 공조를 유지하는 등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명구 산림자원과장은 “연말연시에 해맞이, 등산을 하고 싶다면 관할 시ㆍ군 산림부서에 문의해서 입산 가능한 곳인지 확인해야 하고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거나 쓰레기 무단투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올바른 산행질서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