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정부 3.0 홍보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부3.0 홍보콘텐츠 경진대회’는 정부3.0의 다양한 성과들을 국민 눈높이에서 보다 알기 쉽게 홍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상은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다. 대회는 각 기관이 출품한 동영상, 포스터, 웹툰 등의 정부 3.0 홍보콘텐츠를 대상으로 전문가그룹의 예비심사를 거친 20건의 콘텐츠에 대해 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최종 3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실시한 국민 온라인 투표에는 7만7천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도의 홍보콘텐츠는 ‘행복한 동행, 경상북도 정부3.0’ 이라는 주제로 도의 대표 우수사례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홍보 동영상에 소개된 우수사례는 △만성적인 일손 부족 농가에 도시의 유휴인력을 연결해주는 ‘스마트 공동두레사업’ △마을별 건강지도를 만들어 주민 주도형 통합건강서비스 제공하는 ‘행복한 우리마을 건강3.0’ △민관이 협업으로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는 ‘농공단지희망사다리’ 사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정부3.0 선도과제로 선정된 사업들이다.한편, 도는 이번에 수상한 홍보동영상 외에도 정부3.0 마스코트 인형인 ‘삼이’, ‘쩜이’, ‘영이’와 정부3.0 깃발을 자체 제작해 ‘정부3.0’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실크로드경주 2015’ 행사장에서 정부3.0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정부3.0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정부3.0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홍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국민들이 직접 뽑아준 것이라 매우 의미가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도민이 ‘쉽고 빠르고 편하게’정부3.0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우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