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포항ㆍ김천ㆍ안동 3개 의료원이 지난 수년간의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활성화의 기운이 살아나고 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개 의료원의 당기손익은 95억 2천300만 원 적자였으나, 올해에는 55억 700만원 적자로 전년 대비 40억 1천600만 원의 개선이 예상된다. 포항의료원의 적자규모는 지난해 34억 9천700만 원에서 올해 15억 2천200만 원으로 적자폭이 19억 7천500만 원 줄었다.김천의료원은 9억 1천100만 원 적자에서 3억 2천700만 원이 개선돼 5억 8천400만 원으로 적자폭이 감소됐다. 경영난이 가장 심각했던 안동의료원도 51억 1천500만 원 적자에서 34억 100만 원적자로 17억 1천400만 원의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전국 33개 의료원 중 순수한 흑자경영은 1곳에 불과하며, 의료원당 평균 적자액은 연간 약 3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원의 전체적자 중 약 60%는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관리 등 공익적 역할에 따른 소위 ‘건강한 적자’이고, 나머지 40%는 경영개선을 통해 감소 가능한 ‘불건강한 적자’라고 분석하고 있다.한편, 경북도의 3개 의료원의 경영이 활성화 되고 있는 그동안 경영개선을 위한 각고의 자구책 노력들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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