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는 도청 이전 신도시 내 도로 17구간에 대해 구간 설정과 도로명을 부여하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지난 12월 18일, 안동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도로명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 28일 확정·고시된 도로명은 도로 표지판과 건물 등의 주소로 사용된다.이번에 확정된 도로명은 마을의 정신적 경제적 풍요를 기원하는 ‘풍요로’, 국민의 인권과 정의를 수호하는 경북지방경찰청이 위치한 ‘수호로’, 천년숲 서쪽은 ‘천년숲서로’, 동쪽은 ‘천년숲동로’ 인근에 호수가 있어 ‘호수공원로’ 한옥타운부지는 ‘한옥마을로’, 가곡리를 관통하는 ‘가곡로’ 등 도청신도시 지역의 역사성, 향토성, 위치인식 용이성 등이 중점 반영한 길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도시 도로명주소 기반시설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여 원활한 업무추진이 되도록 하고, 입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