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POSCO-CWPC가 중국 화중지역 최대 완성차사인 둥펑푸조시에트로엥사(DPCA)로부터 3년 연속 우수공급사에 선정됐다. 포스코가 DPCA로부터 2015년 최우수 공급사상을 받았다. 철강제품 공급사 가운데 수상한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중국 광저우 우후에 위치한 자동차강판 가공법인인 POSCO-CWPC((POSCO China Wuhu Automotive Processing Center)가 DPCA로부터 2015년 우수공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POSCO-CWPC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공급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DPCA사는 지난 1992년 중국 동풍기차(東風汽車)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 Peugeot Citroen)이 각 51:49로 합작해 설립한 중국 화중지역 최대의 완성차사로 고급차 이미지를 강화하며 중국 내 생산과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PCA는 매년 12월 공급사별 구매량, 품질, 납기, 기술협력 등 엄격한 평가 기준에 근거한 심사를 펼친 다음 우수공급사를 선정하고 있다. POSCO-CWPC의 이번 수상은 중국에 구축돼 있는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판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온 결과다. 특히 포스코는 중국 우후에 위치한 POSCO-CWPC를 통해 자동차용 강재 가공, 물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지난 2014년에는 광동포항기차판(법인장 김재일)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급체계를 확립했으며 중국 TSC(Technical Service Center)등과 협업해 신차 개발 관련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는 지난 10월에는 철강제품 공급사로서는 유일하게 기술전시회를 개최하고 기술마케팅을 확대 추진하기도 했다. 내년에도 POSCO-CWPC는 DPCA와의 솔루션마케팅 확대 실행을 통해 WP제품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JIT 공급 체제를 구축하는 등 양사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