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ㆍ조영준기자]  경북지재센터의 특허 지원를 받은 킴스리빙의 3D시뮬레이션 기술이 인터넷쇼핑몰사, 영상물 홍보제작사 등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연용)는 최근 특허기술 시뮬레이션제작지원사업의 최대 성공사례로 경산시에 소재한 ‘킴스리빙’(대표 김남주)을 선정하고, 3D영상 분야 최강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지원하는 특허기술 3D시뮬레이션제작지원사업은 출원 중이거나 등록된 특허 또는 실용신안에 대해서 특허화된 기술을 분석, 제품의 3D시뮬레이션 동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품의 사용설명과 제품홍보영상 및 투자유치용 기술영상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경북 지재센터는 올해 IP Star기업인 (주)삼정산업(포항)과 킴스리빙(경산), ㈜비온디(경산), ㈜퍼팩트(영주), ㈜이비아이(경산), IP Scale-Up기업인 ㈜엔디디(구미), IPM(영천), 청우하이테크(경산), 에코퓨어(경주) 총 9개 업체를 선정, 지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경산의 킴스리빙(대표 김남주)은 지난 11월 6일 개최된 ‘2015 필리핀 한국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 약 3억 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김남주 대표는 “이번 필리핀 전시회는 2013년 12월에 창업한 우리 ‘킴스리빙’이 처음으로 참가한 전시회였는데 3D시뮬레이션 동영상이 이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제품의 기술이해도가 낮은 통역사의 한계를 3D시뮬레이션 동영상이 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정연용 센터장(변리사)은 “킴스리빙의 사례는 특허가 그동안 기업의 제품을 보호하는 수단이던 한계를 벗어나 제품홍보의 기술적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 동영상만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시대다”라면서 “특허를 단순히 제품의 보호만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홍보나 기술거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지식경영전략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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