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구미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73명을 초청해 구미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국제자매우호도시 청소년 홈스테이에는 장사시 12명, 광안시 8명, 위남시 26명, 쭝리구 27명 모두 73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구미가정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학생들과 형제자매의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날인 24일 구미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국제자매우호도시 홈스테이 참가 학생과 구미호스트 학생 및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해 홈스테이 결연식을 가졌다. 이들과 결연한 구미호스트 학생들은 같은 학년, 같은 성별로 1대 1결연을 한 뒤 구미 가족의 일원으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이번에 참여한 구미학교는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인동고등학교, 인동중학교, 상모중학교 3개 학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구미시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세계는 아는 것만큼 보이고 노력하는 것만큼 세계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화 안목과 글로벌 지수를 높여 세계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홍태 투자통상과장은 “국제 자매우호도시 청소년들이 문화적 이해와 국가간 청소년 교류의 장을 열어 세계로 향하는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2016년에는 구미시 청소년들이 자매우호도시를 방문해 구미시에서 추진한 동일한 조건의 홈스테이를 통해 자매도시 상호간의 우호협력이 자연스럽게 2세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