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최근 신평면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5%로서 이미 극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신평면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여 달라는 부탁과 함께 독지가들의 성금품이 답지하고 있다.신평면 청운2리 양창환씨(83세)는 자신도 영세 독거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임차한 농지에서 생산한 쌀을 지난3일관내 경로당 11곳에 본인이 직접 경운기로 쌀 1포(20kg)씩을 배달하였으며, 특히 4년째 계속하여 면내 전(全)경로당에 쌀을 전달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신평면 교안3리 은광농장 대표 류시은(49세)· 이후순 부부가, 12월 24일 관내 경로당 14곳에 쌀 50포(포당20kg)와 커피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노인공경의 정신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신평면 교안4리 임환국씨(46세)는 관내 불우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하여 달라고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받은 돈 11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하는 등 지금 신평면에는 훈훈한 이웃돕기 열풍이 불고 있다.김병호 신평면장은 “ 연말을 맞이해 주위로부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연말연시에 주민들이 훈훈한 마음과 인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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