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는 2016 병신년 (丙申年)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 웅도 경북 신도청시대를 개막하는 ‘2016 일출봉 해맞이 행사`를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일출암)에서 개최한다. 2016 일출봉 해맞이행사는 새해 오전 6시 50분부터 사회자의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시낭송,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 초랭이 공연’, 태평무 공연 등 다채롭게 열린다.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의 신년메시지를 선사한다. 7시 37분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병신년의 첫 일출 참관과 함께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 행복안동`을 다짐하는 뜻으로 2,016개의 신년대박 소망 풍선 날리기와 함께 남성 중창 C. classic, 통기타 가수 김이난 씨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행사는 원숭이해를 맞이해 원숭이 캐릭터와 함께 추억을 담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신도회에서는 떡국을, 녹전면 부녀회에서는 커피․차를 제공하는 등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봉수산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사찰 일출사는 신라 때 창건한 암자로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조계종 제16교구 의성 고운사 말사이다. 예부터 일출암 신도들은 일출봉에 올라서 일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수양과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氣를 받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