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가 2015년 한 해 가축분뇨 및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효율적 처리로 쾌적한 시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모범 환경기초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지난 3월에 준공된 ‘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은 연간 6천여t의 양돈분뇨 슬러지를 퇴비로 만들어 지역농가에 공급해 경영수익을 창출했다. 올 한해 3천517t(6억 2천만 원 상당)의 퇴비를 생산해 3천304농가에 무상 공급해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또 지난 2012년 3월에 사업비 120억 원으로 준공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올 한해 상주시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3천800t 전량을 처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생산된 퇴비 380t(6천700만 원 상당)을 35농가에 무상공급하기도 했다.특히, 상주시 관내 돼지사육농가 60호에서 배출되는 양돈분뇨 4만2천t을 액상부식공법으로 처리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수질관리를 통해 방류수에 대한 주민신뢰는 물론, 낙동강 수질 및 수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했다.방류수질 관리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 한해 90여 종의 기계·설비에 대해 선진운영기법 벤치마킹, 기술자격 습득 등으로 60여 종의 기계설비 110건을 근무 직원이 직접 정비, 보수해 1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또 직원화합분위기 조성과 시설환경 개선(청사외벽청소, 민원인 안내판 부착 및 편의시설제공)을 통해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환경기초시설로 거듭나고 있다.김용묵 소장은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효율적인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향상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환경기초시설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