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남구보건소 지혜홀에서 지난 3년간 포항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뇨중 소금섭취량 측정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구호석 싱겁게 먹기 실천 연구회 사무국장 및 사업관계자들은 2014년도의 소금 섭취량은 2013년에 비해 16.1% 감소했고 2015년도는 2014년에 비해 17.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또한 3년간 타 지역 소금 섭취량 보다 포항시민의 소금섭취량이 낮은 것으로 판단 되나 비교 대상의 연구가 많지 않아 추가적인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포항시는 고혈압, 당뇨병 추정 환자가 12만 여명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약 35%를 차지하며 매년 고혈압,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한다고 밝혀졌다.이에 따라 남ㆍ북구 보건소는 2012년부터 싱겁게 먹기 실천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저염식단 실천과 관련된 설문조사와 뇨중 나트륨 측정을 통해 시민 건강인식수준을 파악하고 나트륨 섭취 현황 변화 추이를 조사해 향후 방향에 활용하고자 보고회를 마련했다.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단체급식소에 저염식단 제공을 위한 싱겁게 먹기 실천사업장을 선정해 싱겁게 먹기 캠페인 및 교육을 실시할것이며 포항시민의 건강한 식생활문화 정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