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농기계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농기계 임대사업’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내 57개소 임대사업소가 실시한 올해 농기계임대사업은 지난해 보다 22%(5만400건)늘어난 총 6만6천 건에 이른다. 특히 사업 초기인 2012년 2만5천 건과 비교하면 임대 규모는 약 3배 늘어났다.이처럼 매년 농기계 임대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권역별 임대사업소 확충을 비롯해 임대기간연장, 활용도 높은 농기계구입 등 농업인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사업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임대사업소는 2012년 35개소에서 출발해 2013년 40개소, 2014년 50개소, 올해 57개소를 크게 확충됐다. 도는 내년에도 총 115억 원(국비 58억 원, 도비 17억 원, 시군비 40억 원)을 투자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6개소,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 6개소, 여성친화형농기계 25개소를 늘릴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향후 2020년까지 총 80개소(시·군당 2~5개소)까지 확대해 밭농사까지 기계화율을 65%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분소설치 등 이용효율 증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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