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내년도 수질개선 사업에 총 699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분야별로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은 14개 시군(18개 하천)에 384억 원을 투입해 하천바닥 준설, 수생식물 식재, 여울·소·어도를 설치하는 등 생명이 살아있는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한다. 3개 시군 4개소에서 실시하는 비점오염원저감사업에는 80억 원을 투자해 도시, 산지, 공사장, 농지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한다. 또 공단폐수종말처리시설설치사업 (10개 시군, 11개소)에 231억 원, 하천쓰레기정화사업(4개시군)에 4억 원을 투입해 산업·농공단지에 입주하는 소규모 기업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적정 처리하는 시설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모 환경안전과장은 “도내 수질개선 및 지역 환경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질관리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하천 주변지역과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지도·점검 강화 등 수질관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