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관광이 정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에 5개 축제가 선정되면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2016년도 문화관광축제’에 문경 전통 찻사발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또 고령 대가야체험축제와 봉화 은어축제는 우수축제에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영덕 대게축제가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문경사기장의 하루체험을 비롯해 도예작가 등용문인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전국 유일의 전통발물레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찻사발 과거시험, 어린이 도공전, 도자기 소원쓰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내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고령군 고령 대가야박물관 및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에서 ‘대가야의 진군 퍼레이드’를 비롯해 대가야 용사 선발대회, 가야금체험, 대가야국 무예체험, 대가야 토기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또 봉화 은어축제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로써 은어잡이 체험(반두)을 비롯해 은어구이체험, 물장난 페스티벌, 내성천 워터워, 수상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년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8일간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유망축제로 선정된 포항 국제 불빛 축제는 5대 불빛을 테마로 내년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19회째를 맞는 영덕 대게축제는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영덕 대게 5대 체험 등으로 개최된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정부의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따라 우리 도를 찾는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운영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축제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