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윤식기자]
영덕대게축제가 지난 24일정부가 인정하는 ‘2016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영덕군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선정, 발표하였는데 영덕대게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ㆍ최우수ㆍ우수축제의 지원기간 한도(일몰제)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유망축제는 일몰제를 폐지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2016년 ‘문화관광축제’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차등하여 총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홍보, 마케팅 등 간접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영덕대게’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영덕대게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결과 특산물 부분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영덕대게의 브랜드 명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영덕대게축제는 5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선정될 만큼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이번 선정가 더불어 영덕대게축제는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희진 군수는 “영덕의 브랜드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관광영덕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은 ‘네티즌 선정 베스트 그곳’,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대상(블루로드)’ 선정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제 시작이다.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되도록 잘 가꾸어 가겠다”고 말하며 “얼마 전 강구항 대게거리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경사가 겹쳤다”고 전했다.영덕대게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6년 동안 국가지정축제도전을 위해 영덕대게축제에 총감독제를 도입하고, 축제 장소를 강구해상공원에서 강구 시가지 중심으로 이동시켜 주민과 보다 밀접한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 또 꽃보다 할배 신구를 축제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게축제댄스와 컬러링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보다 친숙하고 흥겨운 축제로 변화시켜온 그 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또한 문광부 장관과 실무진들을 수차례 찾아 대게축제의 가능성에 대하여 역설해준 이희진 군수의 역할과 강석호 국회의원의 지원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귀띔하며 그 동안 축제에 많은 도움을 준 군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