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 영광고등학교(교장 최준식) 2학년에 재학중인 강준구, 김연우, 이준영, 홍인기 학생은 지난 23일 경북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한 제11회 미래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운영결과 및 연구보고서 발표대회에서 ‘로켓스토브를 활용한 소각로 연소기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미래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지원해 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교수님이 연계하여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의 영역에서 과학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진행해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했다. 올해는 60개 팀 이상이 지원해 13개 팀이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영광고등학교 팀은 물리부문에 지원하여 동양대학교 국방전자전기학과 이상무 교수와 연계해 현재 한국형 소각로의 개발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Two can stove와 Rocket stove의 결합을 통해 공기펌프 없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제거할 수 있는 1000도의 온도를 올릴 수 있는 소각로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8개월간 동양대와 영광고등학교에서 끊임없는 실험과 토론을 통해 방법을 개선해 나갔다.이번 논문 발표대회는 수학, 물리, 지구과학의 A영역과 생물, 화학의 B영역이 나뉘어 발표대회를 진행했으며 논문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영광고등학교 팀은 실험 결과 프레젠테이션을 훌륭하게 진행했으며 질의응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학생들을 지도한 이동국 교사는 우수 지도교사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