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조달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삼영이앤티의 ‘로터리 제진기’ 등 52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업의 인증 부담 완화 차원에서 품질 인증 없이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제출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등 3개 제품이 지정됐다이번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 중 대구·경북지역 제품에는 (주)삼영이앤티(대표자 박인호)의 ‘로터리 제진기’, 주식회사 신일라이팅(대표자 손승호)의 ‘모듈의 공기 유동성에 의해 성능이 향상된 LED 등기구’, 주식회사 동국세라믹(대표자 노재명)의 ‘비연속 소성기술로 부피비중을 최소화시킨 친환경점토벽돌’ 등 3개 제품이다.이석규 대구지방조달청장은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해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인증 부담을 대폭 줄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면서 “우수조달기업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한국조달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평균 170%의 매출 신장이 발생해 기업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