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24일 오전 8시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반월당네거리 일대에서 중구청,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지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우리나라의 올 겨울 전력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1월 2~3주로 예상되는 피크 시 필요 예상 전력은 8천100만㎾로 정도이며, 피크 시 공급능력은 9천321만㎾로써 예비전력 1천221만㎾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올 겨울 안정적 전력수급이 예상되지만 대구시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시민들의 자율적 에너지절약 참여 유도를 위해 대구시청, 중구청,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지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40명이 참여해 반월당네거리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학교, 도서관,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다수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자체적으로 적정 난방온도를 정해 운영하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장애인 엘리베이터 등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겨울철 에너지사용 제한조치는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김문호 에너지산업과장은 “올 겨울은 전력수급에 다소 여유가 있지만, 지난번과 같은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이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