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남부지방산림청장(직무대리 강성도)은 금강소나무가 집단 분포하는 봉화·울진지역으로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핵심 선단지인 안동시의 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안동의 재선충이 백두대간을 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말까지 선단지인 북후면 7개리, 녹전·예안·도산면 일대를 소구역모두베기, 수집․파쇄 등 감염 우려목까지 최대한 제거하고, 외곽에는 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또 23일 안동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서 산림청, 경북도, 산림기술사 등과 함께 안동시의 재선충병 방제 설계도․서를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해 유관기관과의 공동·협업방제 등 ’16년도 재선충병 방제추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지자체, 경찰청 등과 협의회를 구성, 피해규모․유형 및 확산경로를 분석하여 선단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방제의 우선순위를 선정, 자치단체의 방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재선충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