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23일 남구 오천읍 원리 소재 문덕파출소 전정에서 ‘문덕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국회 예결위소속 박명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 시장, 이칠구 시의회의장 등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오천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문덕파출소는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5일 준공됐다.대지 1천178㎡, 연면적 274㎡의 2층 건물로 경찰관 22명과 순찰차 2대가 주민 2만7천여 명의 안전한 치안을 담당, 지난 21일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갔다.오천읍 문덕리 일대는 철강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밀집과 인구 유입으로 치안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오천파출소 한 곳에 모든 치안을 맡기고 의지해야만 했다.이에 따라 대응책이 꾸준히 요구되던 중 박명재 의원이 포항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앞장서서 13억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 문덕 파출소가 건립됐다.정은식 서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접근성 향상 등으로 각종범죄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처가 가능해 졌다”며 “문덕파출소가 주민들의 열의와 성원 속에 첫발을 내 딛는 만큼 지역주민들과 협력치안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