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신도청시대를 맞아 한옥을 접목한 명품건축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북도에서는 23일 대구 유통단지 내 전자관웨딩 프라자에서 공무원, 건축사협회 등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경상북도 건축행정 워크숍’을 가졌다. ‘경상북도, 미래 건축문화 우리가 책임진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 1년간 펼친 건축 및 주택행정업무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개정된 건축법령과 제도에 대한 토론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시·군에서 공동주택 알리미 앱 개발(경산시), 선진건축행정을 접목한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문경시), 삼계계곡 위·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청도군)을 발표하는 등 신도청시대, 명품건축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소통하고 연구하는 배움의 장으로 펼쳐졌다. 또 경일대학교 현택수 교수는 ‘명품건축의 기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건축문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향상과 문화도시의 비젼을 가지고 공무원들이 주역으로써 활발하게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올해 건축·주택업무 유공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건축행정건실화 부분 대상은 경산시가, 최우수상은 문경시와 청도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농촌주택개량사업 및 공동주택 우수관리분야 최우수는 영주시가, 우수상은 영덕군이 차지했다. 주거급여사업 분야는 최우수 예천군, 우수상은 경주시에 돌아갔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새 경북의 100년 대계인 도청 신청사를 잘 다진 것처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공무원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면서 “건축분야에서부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무한 서비스 행정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켜 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