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낭독과 모래그림으로 만나는 이색 공연이 열린다.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은 24일 11시 어울마루관에서 `샌드아트와 함께 하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준비했다.이 공연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메인도서로 미디어셀러의 힘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케이트 디카밀로 저, 비룡소)을 각색한 작품으로 시립도서관에서 자체 기획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화가이면서 샌드아티스트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박해강씨와 포항시립연극단원인 윤주미, 이흔지씨의 낭독으로 엮었다.공연은 받는 사랑에만 익숙했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도자기 인형 `에드워드`가 우연히 찾아온 긴 여행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어가는 이야기다.한편 `샌드아트와 함께 하는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지난 10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12개교와 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영덕공공도서관과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에도 초청공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