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우리나라 중부내륙권을 새로운 국가 발전의 핵심 축으로 개발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국비 39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북부지역의 관광자원 확충에 탄력을 받고 있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백두대간 내륙 고원지대라는 입지적, 문화적 공통성을 보유한 충북, 강원남부, 경북북부 지역을 국가 발전의 핵심 축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 3천970억 원을 투자해 관광자원개발사업 36개, 광역연계사업 2개를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에서 경북은 8개 사업지구에 778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경북의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 사업으로 영주 녹색관광정거장(56억), 상주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157억), 문경 진안 유(留)휴양촌(98억), 예천 백두대간 곤충놀이나라(105억)가 현재 추진 중이다. 향후 실시될 2단계 사업은 영주 장수발효 고택마을(102억), 상주 은자골 장수공원(49억), 문경 경천호 녹색한반도 공원(66억), 예천 소백산 하늘자락공원(79억)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신규로 반영된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 조성사업’은 신도청 이전 예정지와 가까운 예천군 용문면, 상리면 일원에 위치하고 있어 도청 이전에 따른 신규 관광객 유치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원이 조성되면 특색 있는 나무들로 구성된 치유의 길을 통해 하늘과 맞닿은 하늘자락 쉼터의 전망대에서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양수 발전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힐링과 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백두대간 내륙고원 지역에 분포돼 있는 독특한 역사문화자원 및 생활문화자원, 생태문화자원의 관광자원적 가치를 제고해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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