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은 22일 상주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18개 중학교가 모두 참여하는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합동평가회를 실시했다.올해 상주지역 내 18개 학교가 모두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참여해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활동을 실시했다. 관내 학생들이 방문한 진로체험처는 개인사업장 81곳, 공공기관 90곳, 교육기관 28곳, 민간기업 29곳, 청소년시민단체 3곳을 포함해서 231곳의 체험처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진로체험프로그램은 총 253회를 실시했는데 강연대화형 62회 직업실무체험형 75회, 진로캠프형 17회, 학교체험형 17회, 현장견학형 41회, 현장직업체험형 41회를 실시했다.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합동평가회를 실시하는 상주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 전시된 학생활동중심 수업 결과물을 보면 자유학기제를 통해 옛날 수업방법인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가 참여해서 수업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교육방법의 잘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상주지역 내 전중학교에서 실시된 자유학기제 운영과 진로탐색 프로그램 실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와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서로 협력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적극 지원해 처음 적용되는 자유학기제 운영이 매우 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동걸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해 적용된 자유학기제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프로그램 운영 보다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탐색 단계에 있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잘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