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목적으로 2008년 12월 22일에 설립한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박보생)이 지난 18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김천시인재양성재단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7년 동안 총 2천375명의 기부자 이름을 동판에 새겼으며, 큰인재(1억 원 이상), 숲(5천만 원 이상), 나무(1천만 원 이상), 열매(500만 원 이상), 새싹(100만 원 이상), 씨앗(50만 원 이상), 배려(50만 원 미만)로 구분을 짓고 기탁금액 변동 시 수정이 가능하도록 탈부착 식으로 제작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작은 배려의 씨앗들이 새싹이 되고 열매를 맺고 큰 나무가 되고 숲이 돼 큰 인재를 키워 가듯이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이름이 우리 김천의 역사를 반듯하게 키워가는 주축이다” 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기금의 원금은 적립하면서 이자만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중·고·대학생 1천15명에게 15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8년 상반기 까지 200억 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해 장학사업을 대폭 확충하는 등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교육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