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소방서(서장 전우현)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자 가족 및 동료소방공무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춘섭 예방안전과장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한 김춘섭 과장은 1980년 3월 청운의 꿈을 안고 소방에 입문해 우리고장 영주에서 첫발을 내딛은 이래 경북소방본부와 울진, 문경, 안동 등 도내 여러소방관서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특히 36년간 소방에 몸담아 오면서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만전을 기해 주민의 안전에 힘써왔다. 영주소방서 직원일동은 오로지 소방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온갖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은 희생정신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준 김춘섭 과장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하며 석별의 아쉬움을 재직 기념패에 담아 전달했다.한편 퇴임하는 김춘섭 예방안전과장은 퇴임사에서“36년 동안 몸 담았던 소방조직을 떠나려니 많이섭섭하다”며 “함께해준 후배들과 그동안 내조해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