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중학교(교장 강석호)는 지난 18일 기말고사가 끝난 1, 2학년 학생과 교직원들 에게 정직과 배려의 품성을 길러주고자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을 초청, 풍자 마당극 ‘양반전’ 공연을 관람했다.조선 영·정조 때의 실학자이자 소설가인 연암 박지원의 한문 소설에 바탕을 둔 이 작품은 과거에 급제해 어사 연수를 마친 신임 어사가 토착 양반의 갑질 문화를 바로 잡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토착 양반들의 갑질 행태를 보면서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신임 어사가 양반을 벌주는 장면에서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강석호 교장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이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으로 구성된 학교 교육 공동체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피워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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