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구제역․AI의 현장대응능력이 최고임을 입증 받았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5년 구제역·AI 가상방역훈련 평가’에서 구제역 및 AI 발생에 대비한 대응능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구제역․AI 가상방역훈련 평가는 개정된 구제역·AI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관련공무원의 초동대응능력과 자치단체의 준비태세,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 등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의 가축방역팀(조광현, 권오성)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발생한 구제역과 AI에 대처한 경험을 토대로 개정된 긴급행동지침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 등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선창 축산경영과장은 “세계적으로 구제역․AI가 지속 발생되고 국내에서는 2~3년마다 재발되고 있어 방역에 애로를 겪고 있지만, 질병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경북 축산인의 노력과 의지로 구제역·AI 방역 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이를 계기로 구제역·AI 방역강화에 더욱 매진해 구제역·AI 청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