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겨울철 생활 속 에너지를 줄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맵시 문화의 확산을 위해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쌍방울 등과 함께 온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대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성을 홍보하고,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온맵시로 체온은 높이고 온실가스는 줄이고’라는 주제로 22~23일까지 ‘찾아가는 온맵시 판매행사’와 24일 ‘산타와 함께하는 온맵시 캠페인’을 추진한다.온맵시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고 따뜻하게 옷을 착용함으로써 사무실 및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현명한 겨울나기 방법이다.대구시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시청 1층 로비에서 내복제조업체 ㈜쌍방울과 함께 ‘찾아가는 온맵시 판매행사’를 시행한다. 행사에서는 공무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남․여성 내복, 파자마, 기모타이즈 등 9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30~60% 저렴하게 판매하며, 여기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또한, 크리스마스 전야인 24일, 반월당 메트로센터 분수광장일대에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산타복장을 착용하고, △겨울철 온맵시로 체온(2.4℃) 올리기 △겨울철 난방온도 낮추기(18∼20℃) 홍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홍보물(덧신) 배부 등 온맵시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와 대학생, 주부로 구성된 그린리더, 대구지방환경청,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동절기 온맵시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가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