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초등학교(교장 이가영)는 지난 18일 할매·할배의 날 운영과 연계한 학교 행사 활동으로 5·6학년 학생들 100여명이 담임선생님과 함께 학교 인근 경로당 4곳을 방문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예절학당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인근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한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것으로 1학기 때 방문한 경로당을 다시 방문하도록 하여 어른들이 친손주를 맞이하듯이 반가워하셨고 학생들도 낯설어하지 않고 어른들게 인사드렸다.학생들과 선생님은 큰 절로 인사를 드린 후 준비한 떡, 과일, 음료수를 대접하며 할아버지․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밥상머리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준비해온 장기를 보여드리면서 할아버지·할머니께 큰 웃음을 드렸고 안마를 해드리고 말동무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 시간을 통하여 학생들은 노인 공경정신과 기본예절을 익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할아버지․할머니의 말씀을 들으며 격대교육의 의미도 알게 됐다. 군위초 6학년 학생은 “1학기때 뵙고 오랜간만에 다시 뵙지만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환하게 웃으시는 얼굴을 보니 자주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이야기 하였으며 할아버지․할머니께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 얼굴로 손주 같은 학생들의 손을 잡고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