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초등학교(교장 이가영)는 지난 16일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인솔하여 제2회 경북학생예술교육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 날 행사는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관, 포항 소재 경북 학생문화회관에서 이루어졌는데, 도내 초, 중, 고 학생오케스트라단 12팀들이 참가하여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들을 연주하며 솜씨를 뽐냈다. 그 중 군위초 학생오케스트라단은 5번째 팀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15분 동안 모차르트 소나타, 헝가리 무곡, 리베트 탱고를 훌륭히 소화했다.행사에 참여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리허설 때는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본 공연에 오르자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연주했다. 지휘자의 신호에 맞추어 차분하지만 힘 있게 완주하여 공연장 전체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본 공연을 관람하러 온 포항 지역 초등학생들도 부드러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집중하였고 공연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지역여건 상 이런 예술 활동을 많이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학생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게 되었다. 또한 도내에 군위초 학생오케스트라의 존재를 부각시켜 학교가 지역 사회 홍보의 역할도 수행했다. 이가영교장은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 오케스트라단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독려하시고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