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최고위는 21일 20대 총선에 적용할 당내 공천방식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 인선안을 최종 의결했다.특별기구 위원장은 황진하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당연직으로 참여했다. 이외 대구·경북출신인 김재원(의성·군위·청송)과 김상훈(대구 서구)를 비롯 이진복·정미경·홍일표·강석훈·김도읍·김태흠·박윤옥 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계파별로는 황 위원장으로 제외하면 친박계 6명(박종희·김재원·강석훈·김도읍·김태흠·박윤옥) 대 비박계 6명(홍문표·권성동·이진복·홍일표·정미경·김상훈)으로 계파별 안배가 고려됐다. 한편 최고위는 이날 새누리당 재입당을 희망하고 있던 정치인들에 대해 21일 무더기로 승인했다.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총선 공천기준과 관련해 1회 탈당한 사람은 복당을 허용하되 2회 탈당시 복당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날 최고위는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대구 달서갑)의 재입당을 승인했고, 허명환 중앙공무원연수원 객원교수와 이창균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상 포항 북)의 재입당을 의결했다.또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정종복 전 국회의원(이상 경주),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영천), 임인배 전 국회의원(김천), 김성조 전 국회의원(구미갑), 이재웅 전 경북지사 비서실장·김연호 전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부단장(구미을),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대구 서구),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대구 북을) 등 대구·경북 정치인에 대한 재입당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