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실은 20일 중앙선 도담~영천간 고속철도화사업의 군위 구간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18일 군위군 의흥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중앙선 도담~영천간 고속철도화사업은 충북 단양군 도담역에서 경북 영천시 영천역까지 8개 기차역을 연결하는 145.1km 구간으로, 군위역을 비롯해 의성역, 안동역, 영주역 등을 경유한다. 이를 위해 총 3조7062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착공과 함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중앙선 고속철도화사업이 완공되면 군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가는 데 이동시간이 현행 4시간 15분에서 2시간 17분으로 2시간 가까이 대폭 단축된다. 특히 군위역에서 동대구역까지는 28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중앙선 고속철도화사업이 개통되면 고속열차가 군위역에 하루 28차례 정차하며 하루 평균 400여명에 이르는 승객들이 군위역을 이용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 철도는 1942년 개통 이후 70여 년간 시설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앙선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국가 주요 간선철도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왔다. 하지만 본 사업으로 시속 250㎞ 고속화를 통한 여객수송 및 철도물류 기능 강화로 경북내륙지역의 철도서비스 및 화물수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시속 250km이상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수도권과는 2시간 남짓한 거리로 줄어들게 돼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유치와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로 인한 군위군의 경쟁력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며 “앞으로 고속전철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획기적인 지역발전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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