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도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경북도재활병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경북도재활병원’건립에 소요되는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2018년까지 국비 135억원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경산시 임당동 632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2,909㎡, 지하1층, 지상4층, 총 150병상 규모로 2019년 6월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재활병원건립은 경북도가 경산시, 경북대학교병원과 파트너십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의 권역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병원은 척수손상재활, 뇌손상재활 등 진료 분야별 재활치료와 수치료, 작업치료 등의 기능분야별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장애인의 조기 사회복귀와 지역사회에서의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공재활프로그램 등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신경재활센터, 척추센터, 스포츠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등의 특수 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최첨단의 진단 및 치료장비를 구비해 장애인 재활에 최적화된 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운영은 경북대학교병원이 맡게 된다.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추세로 재활의료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 장애인의 의료재활 및 사회재활을 위해 재활병원건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도재활병원이 장애에 대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재활의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