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 학부생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에너지 기술 분야의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한동대(총장 장순흥)는 최근 기계제어공학부 양준호(4학년) 학생이 정전기 효과를 활용한 마찰전기(Tribo-electric generator) 효율성 증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 SCI급 저널인 `에너지스(Energies)`의 ‘웨이스트 에너지 하베스팅(Waste Energy Harvesting)’ 특집호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의 획기적인 재료로 주목을 받는 마찰 발전기(Tribo-electric generator)의 전력 출력 향상을 3D 프린터를 이용한 표면처리 기법을 적용, 기존 연구의 복잡한 나노표면처리 방식보다 경제적이면서 간단한 기법이어서 마찰발전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성화 사업단 사업단장이자 연구책임자인 이재영 지도교수는 “연구경험이 없는 학부생들이 지도교수를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준 값진 결과로서 생활 주변에 널려 있는 마이크로한 에너지가 다가올 사물인터넷 문명을 열 핵심기술개발에 더욱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영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마찰 발전기 기반 하베스팅 시스템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하 ‘특성화 사업단’, 단장 이재영)에서 진행하는 학부생 융합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