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회장 박희용)에서는 18일 해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청둥오리, 두루미 등 겨울 철새가 먹이부족으로 탈진하거나 굶어 죽지 않도록 구봉공원 일원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구봉산 및 남대천 주변에 먹이(벼 부산물, 닭 사료 등) 100kg을 공급하고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박희용 협의회장은 “비록 먹이 공급이 제한적이지만 굶주린 철새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는 지난 10월 환경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자연정화활동, 산불예방캠페인,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작업 등 지역의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