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2016년 완공 예정인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오는 29일 부분 개통된다.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은 총연장 53.68㎞의 울산~포항 고속도로 건설구간 가운데 1차로 울산JCT~남경주IC 22.6㎞ 구간과 동경주IC~남포항IC 19.4㎞ 등 총 42㎞ 구간을 오는 29일 오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식 행사 장소는 외동휴게소(포항방향)에서 열린다.나머지 남경주IC~동경주IC 11.68㎞는 내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해 개통하기로 했다.1차 개통으로 울산~포항 간 자동차 주행거리는 기존 75㎞에서 62㎞로 줄어든다. 주행시간도 60분에서 42분으로 20여분 단축된다.내년 6월 울산~포항 전 구간이 완전 개통하면 75㎞이던 주행거리는 54㎞로, 주행시간은 60분에서 32분으로 단축된다. 통행요금은 범서IC~남경주IC 1천500원, 남경주IC~동경주IC(내년 6월 개통) 1천400원, 동경주IC~남포항 1천800원으로 책정됐다고 도로공사 측은 예측했다.한국도로공사와 울산시는 1단계 부분 개통만으로도 울산 도심의 시가지 교통난 완화와 함께 경주 감포, 포항 오천 등 경북 동해안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 물류 및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산석유화학공단의 물류수송 차량은 울산 도심을 거치지 않고 울산~부산민자고속도로 청량IC나 문수IC 등을 통해 포항 등지를 바로 오갈 수 있어 울산~포항을 연결하는 기존 산업로와 경주 국도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도로공사는 전 구간이 개통되면 연간 1천304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총 공사비 약 2조260억 원을 투입,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를 연결하는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북울산·남경주·동경주·남포항 등 IC 네 곳과 울산분기점 한 곳, 휴게소 두 곳이 각각 설치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