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평광왕건사과마을기업은 ‘6차 산업 추진을 통한 평광마을(대구 마지막 사과재배지) 활성화 사업’으로 2015년 6월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마을기업 사업 추진의 첫 번째 결실로 사과 가공품 생산을 위한 사과즙공장(동구 팔공로28길 73-5)의 준공식이 18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신축된 공장은 총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지상 2층 248㎡ 규모로 사과즙가공실, 포장실, 저장고 및 사무실을 설치했다. 사과즙가공시설은 1일 1천500kg의 사과를 가공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안전한 식품제조를 위해 공장 설립 초기부터 HACCP 기준에 준하는 시설과 설비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 HACCP 인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최부현 대표는 “평광왕건사과마을기업 사과즙공장 준공을 계기로 대구사과가 6차 산업의 성공사례가 되길 바라며, 안전한 사과즙 생산을 통해 지역 농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대구의 사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