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군(김주수 군수)은 2015년도 쌀고정․밭․조건불리직불금(이하 직불금)의 지급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12월 중 해당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18,998농가(농지 19,366ha)에 대해 13,509백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2,127백만원(16%)이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 보면 쌀고정 직불금이 9,494농가(11,445ha)에 11,609백만원, 밭 직불금이 8,026농가(5,972ha)에 1,413백만원, 조건불리 직불금은 1,478농가(1,949ha)에 487백만원이 지급된다. 직불금의 지급규모가 늘어난 요인으로는 올해부터 귀농인을 비롯한 신규농가에 대한 신청요건이 완화되면서 농가수가 증가하였고, 쌀고정 직불금의 평균 지급단가가 작년 1ha 당 90만원에 비해 약 10% 증가하여 진흥지역은 1,076,416원, 비진흥지역은 807,312원으로 인상된 데에 있다. 또한 올해 쌀소득보전직불금의 경우 수확기의 쌀 평균가격이 낮아 내년 초 변동직불금의 지급도 예상된다. 특히 밭농업직불금은 지난 해 지목 상 밭에 동․하계 26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지에 대해서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목과 작목에 관계없이 밭고정 직불금으로 1ha당 25만원을 지급하여 전년 대비 58%가량 늘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직불금이 예년보다 앞당겨 지급되기 때문에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자신의 직불금 수령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축산식품부는 2016년부터 농가의 편의를 위해 농한기에 직불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신청 시기를 앞당겨 2월초부터 4월말까지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