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2016년도 포항시 예산안에 대한 포항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사가 끝났다. 14일부터는 최근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받게된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총괄할 정해종 예결특위 위원장을 만나 예산안 심사방향 등 소신을 들어봤다. △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기 속에 1조 4193억원이라는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위원들과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면서 그동안 의정활동과 지난 6대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십분 활용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번 예산심사의 주안점은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예산심사를 해야 하지 않겠나.창조도시 건설을 위해 어떤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는지, 철강 일변도의 단순한 산업구조를 어떻게 다각화 할 것인지, 새로운 성장 동력은 무엇인지, 사회안전망 확보 대책은 무엇인지 등 꼼꼼히 살피겠다.점검해야 할 분야가 많은 만큼 한곳에 치우치거나 휩쓸리지 않는 중용의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철강경기 침체로 지방세입은 줄어들고 매년 늘어나는 복지비 증가, 국·도비 보조에 따른 지자체 부담금이 늘어나 포항시 자체사업 예산인 가용재원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예산심사는 삭감이 주목적이 아니라 다각도로 판단해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한 의정활동인 만큼 집행부나 시민들도 이런 점을 충분히 이해해 주면 고맙겠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1명 의원들의 철학과 고견 그리고 시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반영된 예산심사를 약속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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