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11일 ‘제2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 내년 예산 규모를 당초 보다 114억원 감액된 7조 9천706억 원(일반회계 6조 8천338억 원, 특별회계 1조1천368억 원)으로 통과 시켰다. 경북도교육청은 특별회계는 33억여 원이 줄어든 3조 6천991억 원 규모로 내년 예산안이 결정됐다. 경북도의회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병준(경주시, 교육위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강영석(상주시), 도기욱(예천군), 이정호(포항시), 한혜련(영천시), 정상구(청도군), 윤종도(청송군) 의원 7명의 계수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계수조정에 들어갔다.계수조정위원회는 이날 밤늦은 시간인 11시까지 열띤 논쟁과 토의를 거치는 등 오랜 진통 끝에 사업효과가 없는 행사성 경비는 과감히 삭감하고 도청이전에 따른 정주기반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도민안전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맞춰 예산안을 수정했다.수정결과 경북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112억 2천180만 원과 2억 원을 감액했고,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33억 7천455만1천 원을 줄였다. 2016년도 예산안심사를 모두 마친 이태식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서 행사성경비 등 각종 낭비요소를 줄이고 신도청 이전에 따른 정주기반 구축과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복지경북 실현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 만큼 집행부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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