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농협경북지역본부가 아름다운기탁으로 ‘우리문화재찾기’에 동참했다.경북도는 지난 11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로부터 경북도 문화주권 회복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기탁 받아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문화재찾기 운동은 경북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민ㆍ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은 2012년 경북도와 농협, 운동본부 3자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출시한 ‘문화재 사랑 통장’에서 조성된 금액이다. 당시 경북지역본부는 ‘문화재 사랑’ 통장을 출시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5억 원을 조성해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번이 네 번째 전달되는 후원금이다. 지금까지 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에는 법인의 임원과 운영자문위원께서 5억 5천만 원을 기부했고 경상북도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6천300만 원, 지역 상공인 등 많은 분들의 기부로 4년여 만에 총 6억 5천2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한편,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올해 우리문화재찾기서명운동 전개, 국외소재문화재찾기 캠페인 제작ㆍ방영, ‘영남지역 문화재의 국외 반출과 관리방안’에 대한 학술행사, ‘우리 곁을 떠난 문화재 또다른 탄생’ 문화재 재현작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로 반출된 소중한 우리문화재찾기운동을 활발히 펼쳤다. 김시일 문화유산과장은 “내년도에도 세계 각국의 박물관에 전시된 우리 문화재를 온 도민의 힘을 모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하는 소명을 가지고 국외소재문화재 찾기사업 및 국외소재문화재찾기실태조사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