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현장기술력 향상을 위해 최근 2015년 하반기 부서별 맞춤형 역량개발 우수활동 조직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부서별 맞춤형 역량개발 활동 활성화를 통한 학습분위기 조성과 역량개발 우수 조직에 대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기 단위로 역량개발 우수조직을 선정해 포상해 왔었다.이번 하반기에는 부문별로 추천을 받은 10개 조직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심사를 진행, 최종 파이넥스2공장 2파트가 최우수상을, 그 뒤를 이어 3전기강판공장 소둔전기파트와 4연주공장 슬라브설비파트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파이넥스2공장 2파트는 동영상 및 학습노트를 활용한 저근속 직원 역량학습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부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으며, 3전기강판공장 소둔전기파트는 주 단위로 퇴근 후 설비학습을 통해 관련 과제 17건을 수행했던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4연주공장 슬라브설비파트는 전 파트원이 설비관리에 대한 우수제안 7건을 수행했던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된 파이넥스2공장 2파트만의 전문화 및 차별화된 주요 직무역량 향상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첫째, 파트원들의 노하우 전수를 위해 평소 각 주임들이 반원들과 함께 점검코스를 다니며 점검방법을 전수했다. 둘째, 휴무일 QSS활동 전에 각종 비상상황을 설정하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였다. 셋째, 핵심설비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업무부하를 줄였다. 끝으로, 직무전문 자격증 취득 분위기 조성과 저근속 직무학습 및 작업표준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무역량을 향상했다.김영진(51세) 파이넥스2공장 파트장은 “파트원들의 `직무역량 상향 평균화`라는 목표를 수립해 구성원들의 일상 업무에 대한 숙련도 제고는 물론 고열개소에서 발생하는 작업 부하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함께 해결하는데 주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직무역량 향상활동에 더욱 매진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