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연)는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자 산림과 산림주변 경작지 위주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을 추진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산림 인화물질제거반을 운영, 과거 산불발생지역 및 산불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경작지에서 발생된 영농부산물을 수거해 목재파쇄기로 파쇄하고 파쇄된 산물은 경작지에 거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에 대한 개별 소각행위를 “국민 참여 확대를 중시하는 정부3.0에 부응해 소각산불에 대한 접근방식을 규제에서 마을의 자발적 참여 방식으로 바꿔 우리 마을 산불은 스스로 지킨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김종연 소장은 “산림 및 산림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 적발 시에는 과태료 등이 부과되므로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