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구미시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구미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김익수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 총재,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그리고 박세직 88올림픽 조직위원장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세직 기념 전시실 개장식’을 개최했다. 구미시는 1991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개관 시 1층에 조성된 올림픽 기념 전시실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 개최를 주도하고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미의 숨은 영웅 박세직 조직위원장을 재조명하고 1988년 화합·전진의 기치 아래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재연하기 위해 올림픽 기념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해 5월에 시작해 11월에 준공하고 이번에 정 개장을 알렸다. 10일 이후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박세직 기념 전시실에는 서울울림픽 및 박세직 위원장의 생전 소장품 128점 등 다수의 물품을 전시실에 비치하고 전시 기능 강화를 위해 영상과 음향을 가미한 전시연출 기법을 도입, 타 광역시·도의 전시실과는 차별화된 현대적 감각의 전시실로 리모델링했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노후화된 기계·설비 및 실내 수영장 등에 사업비 30억 원을 투자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달간 시험운행을 거친 후 내년 1월 정식 개관할 것이며, 전시실을 통해 구미의 숨은 영웅 박세직 위원장과 서울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이 재조명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