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초등학교(교장 이가영) 테니스부 소속 김정안 군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2015 말레이시아 국제 테니스대회’에 참가해 5관왕을 수립했다.이번 대회에서 김 군은 페낭오픈, 펄리스오픈, 랑카위오픈 남자단식 우승, 페낭오픈, 랑카위오픈 남자복식 우승, 펄리스오픈 남자복식 준우승을 검쥐고 5관왕에 올랐다.김정안 군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2015 말레이시아 국제 테니스대회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김 군은 이번 대회에서 5관왕을 수립해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012년 창단한 군위초 테니스부를 계기로 테니스계에 입문한 김 군은 4년간 이창복 코치의 지도아래 오늘에 이르게 됐다.201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선발전에서 아깝게 패해 선발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심기일전해 2014년 KPTA 회장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2위를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또 초등부 랭킹이 전무했던 4년 전과 비교해 지금은 초등테니스연맹 랭킹 12위로 일취월장하는 등 국가대표까지 선발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한편, 군위초 테니스부는 조선웅, 김정안, 김민서, 손상균, 이준환(6학년), 김세형, 장해석(3학년)의 선수 구성으로 4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경상북도의 작은 군에 속하는 군위 지역이지만 군위군의 지역 주민의 염원을 모아 만든 실내테니스장(4면)과 실외테니스장(6면)을 갖춘 최신 시설과 교육지원청과 지역 테니스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가영 교장은 “김정안 군이 이룬 쾌거가 기폭제가 돼 군위초등학교 테니스부가 앞으로 5년 1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테니스부로 거듭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선수 감독, 이창복 코치와 김정안 군은 “권순박 군위교육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윤겸 테니스협회장, 장기석 학교운영위원장 등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군위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좋은 환경과, 많은 지원 및 격려를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