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지난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6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57점으로 외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내부청렴도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아 전년대비 등급과 순위 모두 수직 상승했다.특히, 내부청렴도에서 전년대비 개선도가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아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견인 역할을 했다. 이는 비위사실을 자체 적발 할 수 있도록 부조리 및 공익신고, 행동강령위반 신고 등 자체 제보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부패취약분야인 공사계약과 인사 분야의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부진을 씻고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공직자 인증제, 사이버청렴교육’등의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청렴도 하락의 부진을 딛고 2등급에 진입할 수 있게 된 것은 교직원과 교육가족이 합심해 청렴 실천과 반부패 척결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결과”라면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함께하는 청렴문화와 제도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