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올해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대상에 이동준(브레인키스) 씨의 ‘맛있는 한국 2016년 캘린더 디자인’이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금상은 도동요 김용석 씨의 ‘은입사 진사 다구 세트’, 부경대학교 박유나 씨의 ‘보건복지부의 비만아동을 위한 운동장려 놀이 프로그램 패키지’, 원인터내셔널 윤용주 씨의 ‘물이야기’가 차지해 경북도지사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6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수상작품을 최종 발표했다.이번 전람회는 산업디자인의 질적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3개 분야에서 전국 공모방식으로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전국 공모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결과 시각디자인 263점, 공예디자인 105점, 제품․환경디자인 11점 등 총 379점의 작품이 몰려들었다.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수준 등의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입상작 208점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입상작품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박홍열 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지역의 독창적인 디자인 기술개발 촉진과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 작품을 많이 발굴해 문화상품화 지원 등 산업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